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베이킹40

길쭉한 스틱 모양의 빵, 그리시니 즐기는 법 작고 가느다란 모양에 부드러운 빵의 향기가 어우러진 그리시니(Grissini)는 이탈리아에서 사랑받는 길쭉한 스틱 모양의 빵으로, 이탈리아 핑거푸드(finger food)*의 아이콘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치즈나 햄, 올리브와 함께 먹거나 와인이나 맥주와 안주로 즐기기도 하는 그리시니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핑거푸드는 나이프나 포크, 젓가락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먹는 음식을 말하며 보통 작은 크기로 만들어져 파티나 야외 활동에 에피타이저로도 자주 제공되기도 합니다. 핑거푸드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며, 치즈, 햄, 과자, 과일 등 다양한 음식을 핑거푸드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시니(Grissini)란? 그리시니(Grissini)는 가늘고 긴 연필 모양의 이탈리아 빵으로, 속은 대부.. 2023. 7. 20.
제빵 공정 시 믹싱의 6단계 믹싱의 중요성 믹싱은 제빵 공정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죽기의 세기, 시간, 속도에 따라 반죽의 상태가 크게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믹싱 작업은 혼합한 재료 반죽을 탄력 있게 만들고 글루텐을 형성시켜 빵을 만들기 위한 반죽 상태로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글루텐은 밀가루의 단백질이 물과 함께 혼합되어 생기는 결합체로, 빵의 식감과 탄력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믹싱 과정에서는 반죽의 모양과 질감을 직접 눈과 촉감으로 관찰하면서 반죽의 상태를 잘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상태가 가장 좋은 반죽 상태인지는 경험을 통해 익혀야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에 빵을 많이 만들어 보며 여러 유형으로 다양하게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 2023. 6. 7.
치아바타의 기원과 직접 만드는 법 치아바타 빵은 독특한 외형과 훌륭한 식감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빵입니다. 치아바타는 이탈리아에서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해서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치아바타는 이탈리아어로 "슬리퍼"라는 뜻을 가진 단어로, 길다랗고 가운데가 깊게 파여있는 모양이 마치 슬리퍼와 닮았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집니다. 이 글에서는 매력적인 치아바타 빵의 기원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치아바타(Ciabatta)의 기원 치아바타는 1982년에 이탈리아 베네토 주의 작은 마을 아드리아에 살던 제빵사 아르날도 카발라리(Arnaldo Cavallari)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그는 자신이 사는 지역인 폴레시네(Polesine)의 이름을 따 빵의 이름을 "치아바타 폴레자나.. 2023. 5. 27.
빵 만드는데 탈지분유가 없을 때 유용한 방법 오랜만에 빵을 만들고 싶어서 레시피를 보다 보면 다른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는데 탈지분유가 없는 상황이 생기곤 합니다. 제빵에서 탈지분유는 빵의 부드러움과 풍미를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는데요. 빠진다고 해서 레시피가 실패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몇 그램이나 되는 가루를 빼고 그냥 만들자니 수분을 다시 조절해야 할 것 같고 여러모로 고민이 많이 되실 겁니다. 그리 특별한 고민이 아닌 것이, 평소에 탈지분유를 구비하고 있는 집이 아마 더 드물 텐데요. 동네 마트에 가봐도 탈지분유가 진열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까요? 먼저 정확한 계산법을 알아보고 그 다음에 좀 더 편리하게 계산하는 방법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탈지분유란? 제빵에서 사용되는 탈지분유는 원유에서 유.. 2023. 5. 17.
홈베이킹 오븐 비교 (컨벤셔널 vs 컨벡션 vs 광파) 홈베이킹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취미 중 하나가 되었는데요. 오늘은 베이킹을 하는 데 있어 빠질 수 없는 도구인 오븐에 대해 살펴보고, 홈베이킹 오븐을 고르는 요령을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븐의 종류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도 하는 컨벤셔널 오븐과 컨벡션 오븐, 그리고 그밖의 오븐들까지 오븐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각각의 동작 방식은 어떻게 다를까요? 1. 컨벤셔널 오븐 (Conventional oven) [열선 오븐] 먼저 컨벤셔널 오븐은 한마디로 말해 열선을 이용해 음식을 조리하는 오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븐 안에 천장이나 바닥 혹은 양쪽에 열선이 배치되어 있고, 이 열선을 가열해 오븐 내부의 온도를 높여 음식을 조리합니다. 열선이 오븐 내부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음식을 골고.. 2023. 5. 14.
전지분유와 탈지분유의 차이 오늘날 우유는 매우 다양한 형태로 소비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의외로 많이 사용되는 것이 분말 우유인데요. 이 분말 우유 중에서도 탈지분유와 전지분유는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 제품은 어떻게 다른 걸까요? 오늘은 탈지분유와 전지분유에 대해 알아보고 차이점에 대해서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분유에 대해 분유는 우유를 건조시켜 가루 형태로 만든 유제품입니다. 분유는 물에 타서 우유 형태로 되돌릴 수 있으며, 가루로 만들었기 때문에 저장과 수송에 있어 우유보다 편리합니다. 분유는 전지분유와 탈지분유로 나뉘어지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전지분유는 우유의 지방 함량을 그대로 담고 있고, 탈지분유는 우유에서 지방을 제거하고 만든 것입니다. 우유에도 저지방 우유가 있듯 분유도 지방을 제거했느냐 아니냐.. 2023. 5. 11.
프랑스 밀가루의 분류법 (T45,T55,T65) 밀가루는 빵, 케이크, 파이 등 다양한 베이킹 제품을 만들 때 필수적인 재료입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단백질 함량에 따라 분류하고, 프랑스에서는 회분 함량에 따라 분류하는 등 밀가루의 분류 방법이 국가별로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러한 차이점 때문에 같은 등급의 밀가루라도 제품의 특성과 목적에 따라 사용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국내와 프랑스의 밀가루 분류법의 차이와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프랑스 밀가루의 분류법 한국에서는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등으로 밀가루를 분류하는데 프랑스에서는 어떻게 밀가루 종류를 분류할까요? 참고로 우리나라의 밀가루 분류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제 블로그에 따로 정리된 글을 참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차이 비교해보기 .. 2023. 5. 9.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 차이 비교해보기 마트에서 밀가루를 고르다 보면 밀가루에도 여러 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오늘은 일반적으로 흔히 보이는 밀가루 종류인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에 대해 자세히 비교해 보고 각 밀가루의 특징과 쓰임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의 구분 기준 밀가루는 어떻게 가공하는지에 따라 그 종류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밀의 품종에 따라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으로 구분합니다. 낟알의 단단함에 따라 굳은 밀(경질밀)과 무른 밀(연질밀)로 구분하며, 무른 밀은 글루텐의 양이 적어서 박력분이, 굳은 밀은 글루텐이 많아서 강력분이 됩니다. 그리고 그 중간 성질을 가진 반경질밀 품종은 중력분이 됩니다. 즉, 밀가루의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은 글루텐*이라는 밀가루의 단백질의 함량에 따라 구분된다고 .. 2023. 4. 26.
이탈리아 피자와 아메리카 피자의 차이 (2) 이탈리아 피자와 아메리카 피자의 차이 (1) 이탈리아 피자와 아메리카 피자의 차이 (1) 오늘날 피자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피자는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으로 특별한 도구도 필요 없이 손으로 들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고 포 seek100.tistory.com 1편에 이어서... 아메리카 피자 미국에서 피자는 한국의 짜장면이나 김밥처럼 저렴하고 간편한 음식으로 인식되고 있는데요. 돈이 없어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피자는 가난한 식사의 대명사처럼 쓰이기도 하였습니다. 실제로 99 Cent Fresh Pizza라는 뉴욕에 여러 지점이 있는 피자 가게에서는 가장 간단한 치즈 피자 슬라이스 한 조각을 1달러면 살 수가 있으며, 테이크아웃이나 가격.. 2023. 4. 24.
반응형